[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어린왕자처럼 별빛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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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29 00:00
입력 2014-04-29 00:00

강동 천체관측 체험교실 운영 새달부터 초등생 50명 초대

서울 하늘에서 별자리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맑은 밤이면 띄엄띄엄 빛난다. 계절마다 제자리를 밝히는 별이 있다. 5월 별자리는 황소·쌍둥이·처녀·사자자리 등 다양하다. 북쪽 하늘에 떠오르는 큰곰자리는 이름처럼 긴 꼬리를 가진 곰이 네 다리로 느릿느릿 걷는 모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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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허브천문공원에서 열린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작은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찾아보고 있다. 강동구 제공
지난해 허브천문공원에서 열린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작은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찾아보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 체험을 하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서 밤하늘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큰곰자리를 비롯해 가을철 대표 별자리 페가수스·안드로메다·물병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열린다.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행성, 별자리 등 설명과 천체관측이 이뤄진다.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주제를 달리한다.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허브 향기가 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지난해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속 숨은 명소’에도 뽑혔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별과 허브와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4-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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