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마을 건강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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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09 00:46
입력 2014-07-09 00:00
서울 동대문구가 다음달까지 생활 속 운동 실천을 돕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회기역까지 ‘마을 건강 산책로’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청량리동과 회기동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2.8㎞ 거리인 산책로는 어른 걸음으로 40분쯤 걸린다. 하루 운동량으로 알맞은 150㎉를 소비할 수 있는 코스로 꾸민다. 구는 산책로 중간중간에 비만 및 스트레칭 안내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많은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짬짬이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책로를 지하철역 인근의 활기찬 분위기부터 세종대왕기념관 및 홍릉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대학가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즐기는 거리-Fun, 느끼는 거리-Feel, 커피 향기 가득한 거리-Full, 열정의 거리-Fever’ 등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운동하는 동대문구, 걷는 도시 동대문구의 바탕을 다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7-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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