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놀이터서 만나는 전래놀이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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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수정 2015-04-16 03:40
입력 2015-04-15 23:48

노원 주말마다 강사 10여명 운영

노원구는 아이들의 신체와 감성 발달을 높이기 위해 동네 골목과 공원마당에서 주기적으로 ‘골목골목 주말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중에는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 많지만 주말에는 그렇지 못한 환경을 감안해 동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 것이다.

주말놀이터는 올해 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비영리단체인 ‘마을 놀이꾼’의 전래놀이 강사 10여명이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주말 놀이터는 매달 한 가지의 큰 놀이와 작은 놀이, 자유놀이 등을 진행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계8동 숲속작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월계2동 종합사회복지관 인근 공원과 중계2·3동 목련아파트 단지 내 잔디구장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상계3·4동 당고개근린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에 문을 연다.

4~5월과 10~11월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6~9월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다. 4월에는 달팽이·망줍기, 5월에는 8자놀이·비석치기, 6월에는 몫잡기·실뜨기, 7월에는 신발뺏기·구슬치기, 8월에는 열발뛰기·고누, 9월에는 삼팔선·어미새끼, 10월에는 두부놀이·까막잡기, 11월에는 진치기·고무줄 놀이를 한다. 또 굴렁쇠, 투호, 제기, 윷놀이, 딱지, 산가지, 공기놀이 등 자유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4-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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