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이곳에서 쉼표 찍어보세요] ‘산사’ 품에서 심신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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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15-10-01 00:55
입력 2015-09-30 22:58

내일부터 도봉산에서 지역특색 살린 산사축제… 부안군 축하공연·사찰음식전 등 즐길거리 풍성

도봉구는 2일과 3일 이틀간 ‘2015 도봉산 산사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도봉산 산사축제’는 기존의 도봉산 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축제의 주제를 ‘도봉산’과 ‘산사’(山寺)로 잡고 도봉만의 색채가 담기게 꾸몄다. 축제 첫째날인 2일에는 구민등산대회 개회식과 산사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또 한지공예 체험, 떡메 치기, 캘리그래피 가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와 교류협약을 맺은 전북 부안군 문화교류단과 도봉문화원의 축하 공연도 볼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둘째날인 3일에는 사찰음식전, 바자회와 함께 영산재,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산사음악회에선 ‘잃어버린 우산’의 가수 우순실,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색소폰 연주자 김병열, 가야금병창그룹 어울림, 정혜선원 합창단, 사랑의 하모니 등이 출연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도봉산 산사축제는 도봉구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축제는 무엇일지 고민하며 준비했다”면서 “구민 여러분이 10월의 첫 주말을 가족과 함께 도봉산으로 나들이하여 도봉의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한바탕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10-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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