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이곳에서 쉼표 찍어보세요] ‘선사’ 시대로 여행 떠나고
최지숙 기자
수정 2015-10-01 00:57
입력 2015-09-30 22:58
‘피너클 어워드’ 받은 강동 선사문화축제 9일부터 사흘간 암사유적지 일대서 열려
강동구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강동 선사문화축제’가 3개 부문 수상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1995년 시작된 피너클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분야별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세계 축제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12개 분야 총 68개 부문을 시상하며 올해는 지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제60회 총회를 가졌다.
제20회 선사문화축제는 오는 9~11일 암사동 유적지에서 펼쳐진다.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주민 등 1500여명이 축제송에 맞춰 선보이는 댄싱 퍼포먼스와 도토리묵을 만드는 먹거리 행사 등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꾸몄다. 선사체험마을 등 일대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보여 준다.
이해식 구청장은 “세계적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선사문화축제를 통해 문화적 유산의 의미를 되살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0-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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