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공간 가꾸는 자치구] 자연 더한 학교…송파 10곳 ‘에코스쿨’ 조성

이재연 기자
수정 2016-11-01 01:33
입력 2016-10-31 18:34
잠신고는 운동장 한쪽을 비워둔 채 공터처럼 방치해 왔지만, 송파구가 꽃과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하자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멋진 쉼터로 변신했다. 삼전초교 뒤편의 으슥하고 지저분했던 공간은 친구들과 찾고 싶은 말끔한 산책로로 변했다. 이 밖에도 텃밭으로 바뀐 빈터, 페인트칠로 단장한 공간들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는 곳으로 변신했다.
구는 학교들과 앞으로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에코스쿨 공간을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도가 낮던 공간을 쾌적한 녹지로 만든 사업”이라며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편하게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1-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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