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들리는 연극에 시각장애 청소년 초청

주현진 기자
수정 2017-02-09 02:41
입력 2017-02-08 23:04
오늘부터 이틀간 120명 관람
공연은 뮤지컬극단 수키컴퍼니와 선교지향 공동체 월드비전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종로구는 이번 공연에서 관내 서울맹학교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회당 30명씩 초청한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청소년과 보호자 15팀을 음악 공연에 초청하기도 했다.
‘조이의 다락방’은 소리로 이끌어 가는 공연으로 눈이 불편해 평소 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관내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민관 협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문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문화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9일과 10일 이틀간 하루 2회씩 총 4회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50분. 문의 (02)6203-1158.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2-0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