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휠체어도 산책 OK” 구로 능골산 자락길 공사 완료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4-18 18:43
입력 2017-04-18 18:14
길이 2.4㎞·폭 2.2m 산책로 조성… 모든 구간 경사도 8% 이하 설계
1차 조성된 자락길은 고척2동 덕의근린공원에서 능골산 정상(해발 78.4m)에 있는 계남근린공원 축구장까지 이어져 있다. 2차 구간은 1차 구간이 끝나는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고척근린공원 인근 홍진연립까지 능골산 자락을 휘돌아 이어지는 코스로 만들어졌다.
구는 유모차, 휠체어 등을 쉽게 밀 수 있도록 산책로 전 구간의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했다. 1·2차 능골산 자락길 조성 공사에는 총 33억원이 투입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4월에 찾는 자락길은 붉은 철쭉, 하얀 팥배나무꽃, 분홍빛 벚꽃이 만발해 화려한 경치를 자랑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30~40분 정도 소요되는 자락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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