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중한 추억, 저장해 드립니다”
김승훈 기자
수정 2018-04-18 23:53
입력 2018-04-18 20:54
강서, 종이 사진 디지털화 사업

서비스 신청자들은 사진을 갖고 구청 공보전산과를 찾으면 된다. 변환 수수료는 한 장당 100원이다. 1만원의 별도 비용을 내면 배경음악을 타고 사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디지털 앨범도 제작해 준다. 디지털 변환 사진이나 디지털 앨범은 신청자 소유의 CD나 USB에 담아 제공하거나 이메일로 보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변환 수수료는 전액 신청인 명의로 강서구장학재단에 기탁,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한다”며 “주민들에겐 아련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 사회엔 온정을 전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라고 말했다.
비디오테이프의 디지털 변환을 원하는 주민도 구청 공보전산과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수수료는 개당 8000원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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