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다도·명상 하고 전통문화 공연·전시 보고

정서린 기자
수정 2019-10-29 10:07
입력 2019-10-22 17:30
2021년 개관 한문화국제체험관에서는
은평구 제공
은평구 제공
진관동 125-12 부지에 자리할 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727.34㎡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된다. 총사업비는 39억 8700만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10억원씩 투입된다. 지하 1층에는 전통문화 공연장과 국제 학술세미나, 강연회 등이 이뤄질 강연장이 들어선다. 1층에는 사찰음식 체험관과 전통문화·사찰음식 전시·홍보관, 기념품점이 자리한다. 2층에는 사찰음식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발우공양, 계절별 사찰음식 한상차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이 들어선다. 3층은 명상·다도 체험실로 꾸며진다.
한문화국제체험관은 상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유니크 베뉴’(국제행사가 가능한 특색 있는 공간)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봉기 은평구 문화관광과장은 “한문화체험특구는 북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함께 품은 곳인 만큼 한문화국제체험관이 들어서면 인근의 한옥마을, 한옥박물관 등과 연계해 서북권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10-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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