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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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19-12-05 01:45
입력 2019-12-04 17:48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서 전시

볏짚공예 작가 이춘수 작품 등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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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랑구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볏짚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중랑구는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볏짚 전문작가, 부안군 주민 등의 작품들을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전시한다. 뉴스1
4일 서울 중랑구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볏짚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중랑구는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볏짚 전문작가, 부안군 주민 등의 작품들을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전시한다.
뉴스1
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볏짚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볏짚공예 전문작가 이춘수의 작품 30점과 독수리, 고릴라, 허수아비 등 부안군 주민들의 대형작품 4점을 전시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문이 폐쇄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볏짚공예는 쌀을 추수한 뒤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가축, 허수아비 등 전통적으로 친근한 대상을 구현해 내는 조형물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부안군 오복드림 볏짚축제’에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중랑천과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12-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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