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100m 워터슬라이드… 노원 워터파크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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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7-15 00:59
입력 2024-07-15 00:59

오는 19일부터… 도심 물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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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운영된 서울 노원 워터파크에서 방문객들이 8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있다. 올해 다시 돌아온 노원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노원구 제공
지난해 여름 운영된 서울 노원 워터파크에서 방문객들이 8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있다. 올해 다시 돌아온 노원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을 맞아 집 근처에서 피서를 즐기도록 ‘노원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원 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운영되는 도심 속 피서지다. 야외수영장 3곳,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2곳, 핸들보트 10개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가득하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80m짜리 워터슬라이드를 20m 연장한 100m 길이로 조성해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년 차 운영에 접어든 만큼 안전과 편 의 보강에도 힘썼다. 뜨거운 햇빛 아래 워터슬라이드 차례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워터슬라이드 탑승로에 계단 그늘막을 조성했다.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불편은 운동장 바닥과 인조 잔디 사이에 플라스틱 깔판을 추가로 설치해 개선했다. 또 친환경 나무데크를 시공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전용 여과기를 가동하고 2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할 예정이다.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주민은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워터슬라이드, 평상·텐트 등은 별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공릉동공원, 느티울공원 등 8개 공원에서 소규모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서유미 기자
2024-07-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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