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복지 서비스 선순환 위해 사회복지사 여건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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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 기자
수정 2015-04-21 02:13
입력 2015-04-20 18:00

신종갑 서울 마포구의원

“사회복지 예산은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는 열악한 실정입니다. 복지 서비스가 선순환하려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근무 여건 개선이 뒤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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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갑 서울 마포구의원
신종갑 서울 마포구의원
20일 신종갑(43·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 의원은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사들이 많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때문에 신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마포구의회 임시회에서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통과된 조례안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허울에 그치는 조례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복지사들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에서는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 지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초선으로 정치에 입문한 신 의원은 “아이들과 주민이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포부를 다졌다. 세월호 1주년을 추모하며 아이들 안전 문제만큼은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구의원이기 전에 중학교 1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부모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신북초등학교 교문 앞 도로침하로 인한 안전문제 민원을 들은 뒤 담당 부서와 협조해 즉시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주변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고 다음달 4일이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상암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롯데쇼핑몰 입점계획과 관련, 교통대란 최소화와 인근 상인들의 상생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갑인 마포구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열심히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4-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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