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전국 첫 동복지 허브화, 지방이 중앙 변화 이끈 사례”
최지숙 기자
수정 2015-08-13 18:11
입력 2015-08-13 18:08
“복지가 최우선”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의원.’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에 대한 평이다. 그는 적극적인 추진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의회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류 의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당초 1700개 정도의 일자리를 올해는 600여개 늘렸고 매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거리는 대체로 어린이들의 등굣길 안전 지킴이나 공원관리 등이다. 수입은 적지만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고 있다. 류 의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더 늘려 달라며 아주 좋아하신다”면서 “스스로 활동해 돈을 버니 건강에 도움도 되고 자긍심이 생기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의장은 향후 추진 과제로 청소년 회관 신설을 꼽았다. 그는 “현재 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회관이 없는데 따로 만들기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홍은동에 건립할 예정인 ‘다목적 체육관’ 건물 일부를 청소년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류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발을 맞춰야 복지 실현이 가능하다”면서 “집행부와 협의하고 예산 편성에 힘써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성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8-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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