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안정자금 상반기 9000억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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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29 00:50
입력 2010-01-29 00:00
서울시는 28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운용을 돕기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5000억원을 올해 투입한다고 밝혔다. 육성자금의 60%인 9000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1조 4000억원의 육성자금을 마련한 뒤 다시 하반기에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다. 올해에도 경제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자금지원을 저울질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경제 활성화 및 창업에 1조 100억원, 바이오 등 미래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3000억원, 시설비 보조에 190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등록사업자에 한정됐던 ‘저소득층 자활 특별지원사업’을 올해 무등록자와 무점포자까지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은행협력자금을 지난해보다 8000억원 많은 1조 3100억원을 투입해 부족한 기금의 대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가 금리 일부를 부담하는 보전율을 0.5∼1.5%에서 1.0∼3.0%로 확대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1-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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