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내년 모든 초등교 친환경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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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09 00:30
입력 2010-03-09 00:00
강동구는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을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급식 대상은 쌀뿐만 아니라 급식에 활용되는 모든 농·수·축산물이 포함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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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급식 실시
강동구 친환경 급식 실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본격 실시한 서울 강동구의 이해식(왼쪽 두번째) 구청장이 8일 성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친환경 점심식사를 직접 배식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앞서 구는 지난해 3월부터 고일·명원·천호·성일·위례 등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시작했다. 올해는 16개 초등학교로, 내년에는 25개 모든 초등학교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친환경 급식은 일반 급식보다 20%가량 비싸기 때문에 그 차액만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면서 “내년에는 3만여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위례초교 영양교사는 “친환경 급식 재료는 적절한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급식을 시작한 이후 아이들의 아토피 증세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3-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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