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잔류농약 농산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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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17 00:42
입력 2010-03-17 00:00
서울시는 지난 1~2월 두달 동안 주요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39곳에서 유통된 농·수산물 59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건(0.33%)만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농·수산물 111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을 때의 11건(9.8%)보다 낮아진 것이다.

‘다만 A백화점에서 수거한 건무시래기에서는 농약이 기준치(0.353㎎/㎏)의 5배가량인 1.658㎎/㎏이 검출됐고, B마트에서 수거한 부추에서는 기준치(1㎎/㎏)보다 60% 높은 1.6㎎/㎏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전량 압류해 폐기하고 생산(출하)자를 식품위생법과 농약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고발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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