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유통단지 활성화 지원
수정 2010-03-23 00:32
입력 2010-03-23 00:00
22일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유통상가 4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노상주차장과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다. 이곳은 240여개 상가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화재, 도난 등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CCTV 4대를 설치해 상가 및 지역주민의 범죄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CCTV는 화곡유통단지 내 인적이 드문 4곳에 한 대씩 설치했다. 또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구 화곡4동사무소) 시스템에 연결, 강서경찰서 곰달래지구대와 통합 운영한다. 통합관제센터의 전문인력이 24시간 감시한다.
구는 장기적으로 유통상가입구쪽에 나대지로 남아있는 화곡8동 890일대에 주차·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화곡유통단지는 화곡 2·4·8동의 경인고속도로(제물포로) 및 이면 복개도로(배다리길)를 중심으로 1990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생활용품유통단지이다. 문구완구, 생활잡화, 화장품, 주방용품, 판촉물, 도자기, 가방, 소형가전, 차량용품 등 의류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남기흥 지역경제과장은 “화곡유통단지 방범용 CCTV와 주차장 건립으로 지역 상가와 인근 주택의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3-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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