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원봉사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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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08 00:56
입력 2010-04-08 00:00

상담기법·미술놀이 등 이색강좌 운영

강북구가 자원봉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북구는 7일 자원봉사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이색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도란도란 상담기법 과정’을 시작으로 미술 놀이, 웃음 레크리에이션, 강사 양성 재교육 등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리는 도란도란 상담기법 과정은 자원봉사 활동 때 중요한 대인 상대 방법과 정서 지원 요령 등을 알려준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어르신과 아동 등을 위한 정서 지원 전문 자원봉사단 ‘열나친’(열고 나누고 친해지고)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미술을 소재로 활용해 아동을 치료하는 미술 심리치료 과정이 마련되며, 봉사 수혜자에게 건강한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웃음 레크리에이션 과정도 개설된다.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기본개념을 배우는 자원봉사 길라잡이 교육은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열린다.



자원봉사팀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관련 분야 경력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면서“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 종료 후 자원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처와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4-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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