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푸드마켓에서 사랑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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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5-04 00:16
입력 2010-05-04 00:00

홈페이지 개설… 생필품 기부받아 저소득층 나눠줘

“우리가 나누는 모든 것이 사랑이 됩니다.” 성북구가 식품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성북푸드마켓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2008년 12월 문을 연 성북푸드마켓(삼선동5가 22)은 라면·식용유·참치캔 등 각종 생필품을 기부 받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장터다.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공간이다.

성북구 거주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1명이 월1회 이용할 수 있다. 주식과 부식류,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생활용품 가운데 3~5개의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성북푸드마켓은 식품 및 후원금 기부와 자원봉사에 의해 운영되며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과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홈페이지(www.sbfood.or.kr)를 방문하면 물품기부와 기금후원,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성북푸드마켓의 운영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이용안내와 공지사항, 자주 묻는 질문, 의견수렴 코너도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기탁 가능 품목은 가급적 일정 기간 보관 및 저장이 용이한 식품류 등이며, 후원금도 접수한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에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5-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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