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자정부, 각국서 벤치마킹
수정 2010-05-13 00:34
입력 2010-05-13 00:00

강남구청 제공
일본 규수 북서쪽에 위치한 사가현은 지난 2004년 강남구와 ‘정보화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사가현 기간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계층이 구를 방문해 견학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오후 2시 지역 내 ‘구룡 초등학교’ 전자도서관 견학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방문일정을 시작한다.
구로부터 전자정부시스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TV전자정부 시스템과 KIOSK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실무자와의 질의답변 시간도 갖는다.
앞서 지난 3월엔 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대신 등 일본 정부 공무원 16명이 전자정부 시스템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구의 전자정부시스템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2009 ICF 글로벌 정보화도시 콘퍼런스(Building The Broadband Economy 2009)’에서 주요 이슈로 다뤄지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TV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편리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전자정부로 인정받고 있다.
김재룡 전산정보과장은 “앞으로 구의 뛰어난 전자정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분야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금년에는 ‘사랑의 PC 무상 보급’ 등 친환경 정보기술(Green IT)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10-05-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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