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영재교육원 모집요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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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02 00:34
입력 2010-06-02 00:00
지역 영재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관악영재교육원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 요강을 1일 발표했다.

교육원은 관악구의 16개 중학교와 동작구의 4개 중학교(국사봉·문창·상도·상현)에 다니는 관악구 거주 학생 중 학교장이나 교사의 추천을 받아 학년별 수학 36명, 과학 67명씩 모두 1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악영재교육원은 타 영재교육 기관과 달리 학생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교사추천 방식으로 대상자를 가린다.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7일 원서를 접수하고 1차 합격자는 15일 발표한다. 19일 2차 전형으로 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영재성검사와 심층면접을 동시에 한다. 최종합격자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2008년 자치구 최초로 설립해 올해로 3년째인 관악영재교육원은 더욱 알찬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꾀하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엔 주말수업 위주로 운영됐지만 방학 중 캠프 활동을 통한 집중 수업을 마련해 수업 내용과 교육과정 운영의 밀도를 높였다.

또 기초반 교육 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과목별 집중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사사(私師)과정’을 운영, 전공 연구자로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과 교육을 전담하는 교수와 영재 학생을 관리·연구하는 교수를 따로 둬 학생의 인지발달과 학업성취도를 분석한다. 더불어 사회적·정서적 측면의 지원을 위한 상담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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