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대책 2제] 고용 늘린 中企 100곳에 특별자금
수정 2010-06-02 00:34
입력 2010-06-02 00:00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에 있는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상시 근로자를 10%(5명) 이상 신규 채용한 곳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 100개를 선정해 연간 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한 취·등록세와 재산세를 50% 감면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가운데 금융, 디지털콘텐츠, 패션·디자인, 관광, 컨벤션, 연구개발(R&D) 등 6대 신성장동력 업종에는 가산점도 준다.
또 해외 전시회나 통상사절단 참가업체 등을 모집할 때 가점을 부여하고,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우선 구매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엄의식 시 일자리창출대책추진반장은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인증제롤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인증제 도입에 필요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8월까지 마무리하고, 9~10월쯤 선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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