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버스정류장 강남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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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16 00:36
입력 2010-06-16 00:00

G20 정상회의 맞아 설치 삼성동 코엑스 주변 12곳

강남지역에 첨단 정보기술(IT) 장비를 통해 버스 도착시간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버스정류장이 대거 들어선다.

서울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맞아 회의장인 삼성동 코엑스 주변 버스정류장 12곳에 첨단 IT를 활용한 ‘유-쉘터(u-Shelter)’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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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4가에 시범 설치된 유-쉘터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기다리는 버스의 위치를 미리 살펴보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종로1~4가에 시범 설치된 유-쉘터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기다리는 버스의 위치를 미리 살펴보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유-쉘터는 버스위치정보는 물론 주변 지리정보와 날씨, 대기환경정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버스정류소로, 지난해 종로 1~4가 네 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됐다.

시내버스 이용객은 정류장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버스위치정보를 검색하거나 이전 정류장의 버스 출발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같은 화면으로 IPTV 교통방송과 주변지도, 날씨 등 생활정보도 알 수 있다. 정보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도 제공된다.

정류장 가림막 상단에는 센서가 설치돼 해당 위치의 온도와 습도, 오존과 일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및 기상 정보를 알려주며, 교통카드 인식기로 카드 잔액을 확인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유-쉘터를 G20 정상회의 대표단과 기자단의 현장 견학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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