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산세 1위에 아산병원 건물
수정 2010-07-14 00:36
입력 2010-07-14 00:00
서울시는 올해 부과되는 재산세가 334만 5000건에 3조 6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96억원(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7월분은 1조 7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0억원(9.6%) 증가했다. 주택·건축물 가격을 과표 기준으로 부과되는 도시계획세와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시세는 1조 439억원으로 928억원(7.1%) 증가했다. 재산세가 늘어난 것은 4월 공시된 공동주택 가격이 6.9%, 단독주택 가격이 3.38% 상승했고 5월에 나온 개별공시지가도 3.97% 올랐기 때문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4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1858억원, 송파구가 1591억원으로 ‘강남 3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2008년 시작한 공동과세에 따라 재산세의 50%인 8307억원을 특별시분으로 징수한 뒤 25개 자치구에 332억원씩 교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7-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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