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소통특보 신설…황정일씨 내정
수정 2010-08-04 11:26
입력 2010-08-04 00:00
1급 상당인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으로서 시민단체 관련 업무와 소통채널 확대,민원조정 업무를 맡는다.
황 내정자는 1988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온 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시 입학해 1992년 졸업했으며,오세훈 시장이 국회의원을 하던 2000∼2004년 보좌관으로,시장 당선자 시절인 2006년에는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했다.
그는 서울시 재직시절 청바지에 노타이 차림으로 다니며 하위직 공무원과도 격의없이 지내는 한편,일처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으로 서울시청 내에 이름이 났다.
황 내정자는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천만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황 내정자가 서울시 민원서비스를 시민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120다산콜센터’를 만들고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시민소통 채널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