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주말에도 자전거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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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06 00:30
입력 2010-08-06 00:00
평일 무료로 자전거를 빌리는 시민 가운데 연령층으로는 20~30대, 성별로는 남성,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초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무료대여소 이용자 중 남성이 61.5%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50대 20.5%, 10대 17.8%, 60대 이상이 7.5% 순이었다. 주로 지하철역사 주변 직장인들의 업무용 및 청소년들의 레저용으로 많이 이용됐다.

특히 주중인 월∼목요일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금요일엔 37%가량 대여량이 많았다. 임두순 교통운수과장은 “주말 반포천이나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등 레저 목적으로 많이 대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초구 자전거무료대여소가 개방 7개월여만에 1만대 대여를 돌파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관내에서 운영 중인 대여소 4곳에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2000여대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사당역(73대)·이수역(69대)·내방역(53대)에, 올 2월부터는 방배역(40대)에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1박2일로 빌릴 수 있다. 한달 400대를 밑돌던 이용률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1월 383대, 2월 988대, 3월 1208대로 꾸준히 늘더니 5월 2236대, 6월 2223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토·일요일(오전 9시~오후 5시)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8-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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