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장 등 4명 선거공약 대상 받아
수정 2010-09-16 00:28
입력 2010-09-16 00:00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5일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서 부문 대상 시상을 앞두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유 구청장은 “도서관 설립 공약과 관련해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아 당선된 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게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연설이나 문서를 말하는 것으로, 선거공약도 그것의 한 형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2 지방선거 출마자들 중 시·도지사 당선자 16명, 시·군·구의장 당선자 228명, 교육감 당선자 16명 등 총 260명의 예비 후보자 공약집과 선거공약서를 평가해 지방선거부문에서 대상 4명을 선정했다. 유 구청장을 비롯해 김성환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다. 창의성(10점)과 내용성(20점), 형식성(20) 등 3개 항목 22개 세부항목을 평가받았다. 평가단은 유종필 구청장의 선거공약서가 창의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성환 구청장과 김영배 구청장의 공약서는 내용성에서 지방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해식 구청장의 선거공약서는 “개혁적이고 철학과 가치가 명확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9-1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