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계약심사제 도입 5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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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1-11 00:00
입력 2012-01-11 00:00
강남구는 2010년 11월 계약심사제를 처음 도입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14개월 동안 5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재무과에 계약심사팀을 신설해 사업발주 전 공사와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270여개 사업에서 53억 4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2010년에는 2개월간 31개 사업에서 전체 사업비의 12.4%인 9억원을, 지난해에는 240개 사업에서 전체 사업비의 6.79%인 44억 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절감했다.

구는 이처럼 계약심사제가 큰 성과를 내자 올해부터는 심사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골자를 보면 ▲공사는 기존 5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용역은 3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물품구매 제조도 2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1-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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