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지하철 환경개선
수정 2012-01-17 00:12
입력 2012-01-17 00:00
서울시, 일반인 10명 모집… 불편사항 점검·심의회 활동
개혁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로 2명씩 뽑힌 시민 10명과 장애인, 여성 관련 시민단체 등의 추천자 3명,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자 3명, 서울시 직원 1명 등 17명으로 꾸린다. 이들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혼잡역과 환승역, 지상역 등 표본역 7곳의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모든 역에서 조사를 벌인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5월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하고 연내 끝낼 수 있는 단기사업에 대해서는 바로 착수한다. 나머지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추진한다. 서울에 직장이나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시민개혁단에 지원할 수 있다.
개혁단은 다음 달 7일간 하루 8시간씩 시설물 현장 조사를 하고 3∼5월 두 차례 정도 심의회에 참석해야 한다. 향후 일반인 10명 가운데 희망자 1명은 시민 감독으로서 개선 작업을 살펴볼 수도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메일(jdh88@seoul.go.kr)이나 우편(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 교통정책과)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교통정책과(02-3707-9719)로 문의하면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1-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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