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타운 갈등 조정관 6곳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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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22 00:10
입력 2012-02-22 00:00

전문가 40여명 대안 모색

서울시가 뉴타운 정비사업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정관을 처음으로 파견한다. 시는 ▲종로구 옥인1구역 ▲종로구 창신·숭인지구 ▲용산구 한남1구역 ▲동대문구 제기5구역 ▲성북구 성북3구역 ▲영등포구 신길16구역 등 6곳에 조정관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주거재생지원센터 소속으로 활동하는 조정관은 갈등 해결 전문가와 정비업자, 감정평가사, 회계사, 시민활동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갈등 원인 분석과 조정, 대안 모색 등 현장에서 직접 활동한다. 지역 특성에 따라 한 구역에 2~3명 규모로 파견된다.

조정관들이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갈등은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로 넘어간다. 주거재생지원센터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달 30일 뉴타운 정비사업 대책을 발표하면서 마련됐다. 시는 이 센터를 향후 전문 기구 형태로 발전시켜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 교육과 컨설팅,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지원 기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조정관이 나서야 할 갈등 조정 대상지는 준공 이전 단계로 분류된 866곳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2-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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