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놀이터 모래 살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3-21 00:08
입력 2012-03-21 00:00
양천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상상어린이공원 모래놀이터 12곳에 대한 ‘모래클리닝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의 모래놀이터가 애완동물 배설물 등으로 기생충에 감염됐을 수 있고, 유리조각 등 각종 위험물질에 노출됐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쾌적한 산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먼저 모래놀이터의 쓰레기나 유리 등을 제거하는 이물질 제거 작업을 거쳐 공원 모래를 위아래로 뒤집어 풍기성을 높이고 수분배출을 쉽게 했다. 이어 오존수를 이용해 모래 속에 있는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 소독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클리닝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도 공원의 안전한 위생 환경을 위해 모래놀이터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2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