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청계천 재복원,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수정 2012-03-23 12:13
입력 2012-03-23 00:00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청계천 시민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청계천을 역사적이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복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우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산들을 너무 성급하게 다루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재복원 사업은) 시행착오 없이 연구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청계천 시민위원회는 환경·생태, 문화·도시 전문가,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청계천 시민위원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청계천 문화재 복원 방안, 청계천의 구조적 문제,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시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연임 가능)이며 월 1회 정기회의와 사안에 따른 수시회의를 가진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