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일자리 창출에 전 부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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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3-27 00:34
입력 2012-03-27 00:00

각 부서장 ‘일자리 잡았다 사업단’ 참여

중구는 저소득·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생계형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일자리 잡(JOB)았다 사업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들을 전담자로 참여시켰다.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전 부서의 행정력을 가동시킨다는 취지다.

사업단은 지역에 있는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 관광호텔, 병원, 건설업체, 중소기업 등 890개 우수 기업체를 방문해 주민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이 가운데 40개 기업과 주민 고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일자리 615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가장이나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은 물론 40~50대 장년층 시니어 세대들에게 청소원, 경비원, 판매원, 안내원 등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부서장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무감 부여를 위해 각 국별로 매월 2회 이상 추진보고회를 갖고,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최소의 생계를 보장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로 구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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