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한국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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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11 00:00
입력 2012-04-11 00:00

강서구 ‘공무원멘토제’ 고충상담·행정안내 등

강서구는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무원 멘토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는 결혼이민자가 227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5번째로 많고, 다문화 자녀는 1176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멘토를 맞아들이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이달 말까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근처인 화곡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멘토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순쯤 결연식을 갖게 된다. 각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장은 기본이고 구청 공무원 가운데 희망자로 멘토를 선발한다.

멘토들은 다문화 가족 고충 상담, 상호 간 문화 이해 및 행정서비스 안내, 한국어 교육 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모든 결연가족 간 상·하반기 정기 만남과 다문화 화합축제 등을 통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으로 생활하며 느끼는 문화·언어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4-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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