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창업체험센터’ 운영
수정 2012-05-01 00:00
입력 2012-05-01 00:00
區 교육과정 수료자 대상 임대료·용품 등 무료 지원
참살이센터에는 바리스타 4명과 네일아티스트 2명이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가격이 조금 저렴한 커피 전문점과 네일아트숍의 결합이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참살이센터에서 일하는 운영자들은 모두 송파구 참살이실습터에서 6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어엿한 전문가로, 각자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참살이센터는 구에서 커피머신, 네일아트용품, 임대료 등을 모두 지원받고 있다.
예비 최고경영자(CEO)들은 이곳에서 손님 접대, 재료 구입, 매출 분석 등 실제 가게 운영 방법을 하나하나 몸으로 배운다. 또 정기적으로 전문 창업 컨설팅 및 고객 만족 교육도 받고 있다. 예행연습 참여가 끝나면 구에서 5000만원 한도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알선해 실제 창업을 돕는다.
참살이센터는 박춘희 구청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는 창업보육센터, 사회적기업 브랜드 유치 시설 건립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용기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참여자들이 창업인큐베이터에서 실험을 거친 후 성공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5-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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