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의료수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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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05 00:00
입력 2012-07-05 00:00

러시아서 관광객 유치 활동

강서구는 지역 내 14개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병원협의회와 함께 6일부터 4일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사할린스크에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여성 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과 뼈관절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등 의료 관계자 12명이 동참한다.

구는 여성 및 뼈관절 전문병원이 많이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7일 하바롭스크에서 여성 및 뼈관절 의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사할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이 지역 병원인 홀름스크 시립병원과 환자 송출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홀름스크 시립병원이 강서구 지역의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면 국내 최고의 의료진이 치료하고 사후 관리까지 하게 된다. 구는 의료 수출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우리 구는 공항, 도시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덕분에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의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수한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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