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2제] 신선한 재료는 區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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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11 00:00
입력 2012-07-11 00:00

구로, 공동구매 방식 전환…추진위 구성해 업체 선정

구로구는 관내 어린이집에 양질의 급식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관마다 따로 구매했던 방식을 공동 구매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별 구매는 직접 마트에서 장을 봐야 해 불편한 데다 대량 구매 후 장기간 보관해 음식이 상할 위험도 높았다.

문제점 개선을 위해 구는 공무원 2명과 영양사 2명, 어린이집 원장 9명으로 ‘공동 구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수요 조사와 업체 선정 절차를 밟았다. 또 대기업에 계약이 편중되지 않도록 6개 업체 가운데 지역 업체 3곳을 정하기로 하고 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구로시민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천성 세이브마트 구로점, 아이쿱 구로소비자 생활협동조합 등의 지역 기업과 일반 업체인 ㈜푸드머스, ㈜아워홈, ㈜동원 홈푸드 이팜 등이 선정됐다.

관내 어린이집 350여개 가운데 국공립은 물론 민간 시설도 대부분 공동 구매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가정어린이집은 상황에 따라 동참할 예정이다. 구는 업체의 품질 유지를 위해 계약 기간을 6개월 이내로 정했다. 모니터링단의 심사로 계약 연장 여부를 가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7-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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