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공동체 일꾼 50명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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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24 00:00
입력 2012-07-24 00:00

마을리더 아카데미 수료식

강동구가 마을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일꾼들을 양성하는 등 마을공동체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동구는 최근 ‘제1기 마을리더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어 마을공동체 일꾼 50명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4주간의 교육을 마친 18개동의 마을 지도자들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기본 개념 공부부터 공동체 만들기 사례 연구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식을 전수받았다. 교육은 ‘마을 열기’, ‘주민참여 리더십’, ‘마을계획’, ‘국내외 우수 사례’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관내 각종 시민단체 및 직능단체 활동가, 마을활동가, 일반 주민 등으로 이후 각 소속 단체 등에서 구와 협력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강동구는 올해를 마을공동체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로 정하고,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주민교육을 비롯해 통장 대상 지역리더 워크숍, 직원 교육 등 지금껏 총 1100여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두 차례 더 열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마을 리더 양성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마을이 살아야 도시도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마을 만들기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7-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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