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투명행정 파수꾼 구민감사관 27명 떴다
수정 2012-08-14 00:00
입력 2012-08-14 00:00
공공사업 감독 등 2년간 활동
이 밖에도 ▲시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공공사업 감독 참여 ▲청렴 모니터링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및 공무원부조리 신고 등의 역할도 맡는다. 성북구민감사관은 30대 2명, 40대 9명, 50대 8명, 60대 6명, 70대 2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변호사와 토목, 세무, 복지 분야 전문가 등 전문구민감사관이 8명, 일반구민감사관이 19명이다. 구는 이들이 불편사항을 제보하거나 제도개선을 건의하면 열흘 안에 감사부서로 하여금 직접 조사·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 밖에도 서울시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주민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자율방범활동에 참여할 노인 보안관 21명을 위촉했다. 노인 보안관들은 휴게장소나 공원 순찰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만들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김영배 구청장은 노인 보안관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청소년 비행과 탈선, 음주자 소란,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에 나서는 것을 통해 생활안전망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8-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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