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장비 갖춰 생명보호를”
수정 2012-08-21 00:22
입력 2012-08-21 00:00
성동, 아파트 심장충격기 설치 독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31개 아파트 단지(337개동 2만 9330가구)를 대상으로 법률 개정 사항을 안내하고 AED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다.
AED는 갑자기 발생한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장비로 구에는 현재 73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57.4%로 높지만 의료인이 아닌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 소생 실시율은 10.7%로, 선진국의 30~50%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AED 설치·관리는 의약과(2286-7052)로, 응급처치교육은 보건지도과(2286-7033)로 문의하면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공동주택들이 응급장비를 구비하지 않는 데 따른 처벌 조항은 없지만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AED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라면서 “보건소에서도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AED 사용법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8-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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