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연장
수정 2012-10-01 11:40
입력 2012-10-01 00:00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 제2코엑스몰 추진
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광역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 지하철 4호선 당고개~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 간 14.5km 연장사업을 국가시행 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했다. 이 구간은 3개의 역을 통해 연결된다.
그동안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시행 주체와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노원구는 전망했다. 이 사업에 드는 1조1천억원 중 75%는 정부가 부담한다.
4호선이 연장되면서 창동 차량기지도 진접지구로 이전된다.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17만9천578㎡에는 40~60층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 센터 등으로 구성된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는 제2의 코엑스몰과 관련, 올해 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13년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강남에 비해 문화·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지역의 경제활성화가 예상된다”면서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넘치는 동북권 신경제 사업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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