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王’ 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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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13 00:00
입력 2012-11-13 00:00

19.2% 감축… 지자체 1위

구로구는 환경부가 주최한 ‘201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목표관리평가’에서 감축률 19.2%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 목표 관리는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내의 에너지 사용량과 차량 이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화장실 센서등 설치, 복도등 반만 켜기,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 냉난방 기준 온도 유지, 관용 차량 줄이기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구는 최근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에코마일리지 제도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주민과 지역 업소가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에코마일리지 가입 실적, 에너지 절감 실적 등을 평가한 점수에서 105점 만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에코마일리지 제도 신규 가입 목표인 1만 8000곳을 훌쩍 넘긴 1만 9000곳 가입을 이미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전체가 노력해 에너지 절약 으뜸구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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