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앞으론 세가지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11-13 00:00
입력 2012-11-13 00:00

문화·관광·도시재생 분야 중점

마포구가 문화·관광 특화, 도시 재생에 중점을 둔 민선 5기 후반기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문화·관광 업무를 전담하는 문화관광과를 신설하며 체육을 매개로 한 공동체 복원을 위해 생활체육과를 만든다. 또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도시 생활 환경을 위해 도시관리국을 도시환경국으로 개편한다. 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안이 마포구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문화체육과와 공보관광과에서 업무를 넘겨받아 신설되는 문화관광과는 홍대 앞, 한강, 상암 DMC 등의 지역 내 문화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여기에는 지역 내 종교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종무팀이 신설된다. 생활체육과는 기존 문화체육과 산하 팀 단위 업무를 승계받아 체육과 지역 화합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된다. 환경과 업무까지 관할하게 된 도시환경국은 향후 개발보다 재생, 보존, 친환경 중심 녹색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번 조직 개편은 문화, 관광, 일자리, 복지 간 관계를 강조한 박홍섭 구청장의 행정 철학이 반영됐다. 박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론을 갖고 문화, 관광을 통한 고용 확대를 강조해 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1-1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