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체육 명문학교에 태권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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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13 00:00
입력 2012-11-13 00:00

필튼칼리지 총장배 태권도대회 개최

신창용 도봉구의회 재무건설위원장이 꾸준히 추진해 온 영국 필튼칼리지와의 협력 사업이 최근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필튼칼리지와 학생 교환, 문화 체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신 위원장은 다음 달 9일 도봉구 창동문화센터에서 ‘필튼칼리지 총장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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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도봉구의회 재무건설위원장
신창용 도봉구의회 재무건설위원장
필튼칼리지에서 케빈 사출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3명이 방한하는 이번 태권도 대회는 도봉구를 영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에는 우수한 태권도 꿈나무들을 필튼칼리지에 국비 유학생으로 보내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영국 서부 항구도시인 브리스틀에 위치한 필튼칼리지는 영국에서 태권도 진흥의 교두보 구실을 하는 등 체육 분야에서 명문으로 통하는 곳이라고 신 위원장은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7월에는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7명과 함께 15박 16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해 문화 체험 현장 교육을 이끌기도 했다. 이 학생들은 런던올림픽을 관람한 데 이어 필튼칼리지를 방문해 여름학교 과정을 연수했다. 구 입장에선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재무건설위원장으로서 후반기 구의회는 무엇보다 우이~방학 경전철 착공 문제와 창동 아레나 공연장 건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는 “임기 동안 아레나 공연장 유치 및 건립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나를 버려야 소통도 되고 협력도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면서 “구청과도 갈등이 아닌 협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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