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창의복지 전국 1위
수정 2012-11-29 00:00
입력 2012-11-29 00:00
부서 칸막이 없애고 소통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은 부서 간 칸막이 없이 통하고 민·관·이웃 간 소통을 통해 복지 대상자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자는 취지로 마련한 구의 독창적인 복지사업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실무회의를 거쳐 주민의 복지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현장밀착형 복지전달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6개 통당 1명씩 주 3일, 하루 4시간씩 활동하는 주민 자원봉사기구 ‘통통희망나래단’을 구성했다. 지역에서 평균 17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구성돼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구는 이 밖에 올해 상담에서 복지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희망복지콜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에게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경력 7년 이상의 복지직 공무원 5명이 복지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활용해 광범위한 복지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구청의 고질적인 ‘전화돌리기’를 없앴다. 이에 따라 전화 민원이 15%가량 감소해 복지공무원이 현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얻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1-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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