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건강매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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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2-26 00:00
입력 2012-12-26 00:00

용산구 디지텍고교 시범 운영

용산구는 25일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결식 예방을 위해 교내 ‘건강매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양불균형 및 잘못된 식습관으로 청소년 비만율이 증가하고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경우까지 늘자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데 구청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구는 지난 상반기 이태원 디지텍고등학교를 건강매점 운영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매점 공사를 진행했다. 디지텍고 건강매점은 최근 위생시설, 휴식 공간 등 환경개선 작업을 마치고 새로 개점했다. 건강매점에서는 매점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음식과 건강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한다.

또 보건소가 월 2회 매점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하며 운영상 문제점, 애로사항 등을 수렴한다. 구는 향후 건강매점에서 과일이나 기타 권장식품을 팔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매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2-12-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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