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로명 주소 주민등록증 표기
수정 2013-01-03 00:40
입력 2013-01-03 00:00
올부터 실생활 활용도 제고
서울 중구는 올해부터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할 수 있도록 약수역과 신당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물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구가 지난해 10월부터 한달 동안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함께 사용하는 ‘도로명주소 안내의 집’ 75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여전히 52%가 지번주소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는데 해소 방법으로 적극적인 도로명주소 홍보와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도로명주소를 표기하면 우리집 도로명주소를 바로 확인하고 실생활에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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