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깨끗한 골목길’ 이름표 달고 자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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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04 00:00
입력 2013-01-04 00:00
동대문구가 지역 내 깨끗한 골목길에 이름표를 선물하는 사업을 벌인다.

구는 주민 스스로 가꾸고 청소해 온 골목길을 선정해 ‘깨끗한 골목길’ 현판을 부착했다고 3일 밝혔다.

구 깔끔이봉사단 운영실태 평가의 일환으로 추진된 ‘깨끗한 골목길’ 선정은 주민평가단과 공무원평가단의 종합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주민들 스스로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깨끗하고 보기 좋다’는 인상을 남긴 골목길이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폭 3~6m, 길이 30m 이상인 골목길 중에서 이름표를 단 골목은 망우로 18가길(휘경2동), 답십리로 68길(장안1동), 답십리로 23길(전농1동) 등 모두 3곳이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에 ‘동대문구민이 뽑은 깨끗한 골목길’ 현판을 시점과 종점 두 곳에 부착하고, 깔끔이봉사단과 청소책임관에 청소장비와 종량제 봉투 등을 지급해 앞으로도 깔끔한 골목길을 유지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이 뽑은 깨끗한 골목길이라는 현판이 해당 골목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주고, 구민들에게는 청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1-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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