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여성, 육아로 그만뒀던 일 다시 하고 싶다면
수정 2013-01-22 00:21
입력 2013-01-22 00:00
새달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개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전국적으로 100곳이 있으며, 서울은 서울시여성발전센터 등에서 2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중구여성플라자 3층에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설한다. 사업 운영비와 인건비 등 2억 5200만원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지원받는다.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취업기관 역량 강화,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 코디, 뷰티컨설턴트, 웨딩컨설턴트 등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훈련 기간 중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구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시간제 보육을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직장 적응을 위해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업상담사의 지도로 소모임을 구성해 취업연계 방안을 공부 또는 연구하는 등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 설계사들이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 1대1로 취업 상담을 하고, 취업 후에는 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상태 유지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전체 사업체 중 34%가 여성 최고경영자(CEO)이며, 여성 종사자도 43%에 이를 만큼 여성 일자리 발굴과 여성 친화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새로일하기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으로 취업률이 80~85%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1-2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